1. 토니의 과거와 과학자 킬리언의 등장
아이언맨3은 그의 마지막 솔로 영화이다. 영화 속 배경은 어벤져스 이후의 시간을 보여준다. 토니는 우주에 다녀온 이후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슈트 제작에 힘쓰고 있다. 그는 잠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데 1999년 당시 한창 토니가 신형 무기를 제작하면서 인기를 얻던 시기이다. 그는 스위스의 과학 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이때 이후에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를 당했던 동굴에서 함께 Mk1 슈트를 제작했던 호 인센 박사와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화려한 파티와 어울리지 않는 과학자 킬리언이 토니에게 말을 건다. 토니는 그를 빨리 떼어내고 싶어 옥상에서 만나자고 거짓말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다. 토니는 과학자 한센을 만나게 되어 그녀가 만든 익스트리미스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토니의 회상이 끝나고 만다린이라는 테러 집단이 미국을 공격할 거라는 경고가 TV에서 흘러나온다.
2. 운전기사 해피의 폭발 현장 사고
다시 토니 스타크를 찾으러 온 킬리언. 하지만 그의 회사는 현재 페퍼가 운영하고 있어 둘이 먼저 만나게 된다. 킬리언은 잘생겨진 외모로 나타나 익스트리미스 기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인간 뇌의 빈 공간을 이용해 유전자를 변형시킬 수 있는 위험한 기술이었다. 토니의 운전기사인 해피는 킬리언을 수상하게 여겨 몰래 미행하기 시작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해피로 나온 배우가 아이언맨1,2의 감독이다. 유명한 영화에는 종종 감독이 직접 등장하기도 하는데 알고 보니 더 재밌는 사실이다. 해피의 의심대로 킬리언의 수상한 거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해피가 있던 현장에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자신의 운전기사가 다치자 화가 난 토니에게 기자들이 만다린의 테러에 대해 질문하자 홧김에 자신의 주소를 알려주며 그를 도발한다. 그리고 토니는 해피의 사고 현장과 비슷한 사례들을 모두 직접 조사하기 시작한다.
3. 킬리언의 소행이 드러나다
과거에 토니와 만났던 과학자 한센이 토니를 찾아온다. 이때 만다린의 공격을 받아 토니의 집에 산산조각 나면서 페퍼와 한센을 먼저 구조하고 토니도 탈출한다. 정신을 차린 토니는 테네시 주를 최근 목적지로 설정해 놓아서 자동 비행으로 그곳에 도착하게 된다. 슈트는 완전히 망가진 상태에서 할리 키너라는 꼬마를 만난다. 할리 키너는 토니에게 그가 죽었다는 신문 기사를 보여준다.
토니는 평소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할리 키너에게 버튼 하나를 전달하고, 페퍼에게 자신이 살아있다는 연락을 보낸다. 페퍼는 한센과 함께 이동 중에 그녀가 킬리언의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토니는 익스트리미스 기술이 적용된 인간들에게 기습을 받지만 슈트가 없는 상황을 항상 준비해왔기 때문에 위기를 넘긴다.
토니는 익스트리미스 기술이 적용된 사고 현장의 사진 속 A.I.M 글씨를 발견한다. 그것은 M.I.A가 거꾸로 써진 글씨였으며 친구인 로드에게 연락해 A.I.M 서버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낸다.
4. 끊임없는 반복 재생으로 살아나는 악당들
토니는 해킹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건의 배후가 킬리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슈트 없이 만다린을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서 토니는 빠르게 무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만다린의 저택에 진입에 성공했지만 사실 TV에 나오는 만다린은 킬리언이 시키는 대로 연기하는 배우일 뿐이었다.
익스트리미스의 습격을 받은 토니가 눈을 뜨자 로드가 함께 잡혀있고, 킬리언은 페퍼를 인질로 토니를 협박한다. 토니는 원격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불러 모아 그곳을 탈출하고, 로드의 패트리언스 슈트를 빼앗은 킬리언 일당은 대통령 비행기에서 대통령을 협박하고 있다. 비행기 안 승객들을 구출하던 도중에 킬리언은 대통령을 납치해 떠나버린다. 토니는 인공 집사 자비스에게 하우스 프로토콜을 실행하라고 명령한다.
바로 자신의 모든 작품들을 불러 모으는 전략이다. 하지만 킬리언은 자신의 몸을 계속해서 재생하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싸움이 시작된다. 익스트리미스를 주사받은 페퍼와 함께 결국 킬리언을 쓰러뜨리고 토니는 가슴에 있는 아크 리액터를 제거하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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