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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스파이더맨 홈 커밍

by 슈퍼 루키 2022. 1. 19.

1. "Bissuiness is good"

2012년에 뉴욕에서 벌어진 어벤저스 1과 이어지는 전개이다. 수많은 외계인들이 지구에 잔해를 남기고 갔다. 툼스는 이것들을 치우며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이때 미국 손해 관리부의 기관인 대미지 컨트롤이 이들을 제지한다.

 

대미지 컨트롤은 히어로들과 비런들이 싸우고 난 뒤의 뒷수습을 하는 기관이다. 알고 보니 이들의 상사는 스타크 인더스트리로 아이언맨의 회사이다. 이들이 정부 기관과 합작해 뒤처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툼스는 결국 이들에게 일자리를 뺏기고 뉴스를 통해 토니 스타크가 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미리 수거했던 외계 잔해들로 무기를 만들어 자신들의 일자리를 찾고자 한다.

 

장면은 다시 스파이더맨이 시빌 워에 참여했을 때의 그가 찍었던 비디오를 보여준다. 토니 스타크가 시빌 워가 끝난 후에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을 차로 데려다주는 중이다. 스파이더맨이 내리기 전에 토니 스타크가 문을 열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스파이더맨이 스타크가 자신을 허그해주는 줄 알고 기뻐하는 장면이 나온다.

 

스타크는 단지 문을 열어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무심하게 대답하는데 이 장면은 둘의 애드리브였다. 어벤저스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그들의 애드리브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캐릭터에 깊게 몰입해 여유로운 모습이 재밌다고 느낀다. 마블 덕후라면 찾아보길 추천드린다.

 

 

2. 스파이더맨의 귀여운 사건 추격

스파이더맨은 시빌 워 이후 영웅에 심취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매일 해피에게 전화해 자신은 준비되었다며 메시지 남겨달라고 연락하고, 자전거 도둑을 잡아주는 등 자신만의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한 은행에서 수상한 장비로 돈을 훔치는 도둑들을 만난다. 그들은 어벤저스 영웅들의 가면을 쓰고 있다. 

 

피터는 자랑스럽게 해피에게 자신이 도둑을 잡았다며 전화로 자랑을 한다. 그리고 친구인 네드와 퍼즐 놀이를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스파이더맨인 걸 네드에게 들키고 만다. 

 

피터는 자신이 짝사랑 중인 리즈의 파티에 초대되는데 집 근처에서 이상한 폭발을 목격한다. 알고 보니 외계 물질로 만든 무기를 거래하던 현장이라 이들을 습격하지만 실패한다. 우연히 그들이 흘리고 간 반짝이는 돌을 하나 줍고, 스타크의 슈트가 물에 빠진 피터를 구해주며 평범하게 살라고 말한다. 

 

파티도 망쳐버린 피터는 기분이 좋지 않다. 네드에게 스타크가 만들어 준 자신의 슈트를 해킹해달라고 부탁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최근에 나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피터와 네드가 MIT 공대에 입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컴퓨터 전공과 이어지는 설정이다. 네드에 의해서 왕초보 모드를 해제한 피터는 무기를 거래하던 사람들을 위치추적을 이용해 쫓기 시작한다.  

 

그는 무기를 파는 빌런 벌처와 싸우다가 한 컨테이너 안에 갇히게 된다. 이 기회를 이용해 슈트의 다양한 기능들을 연습해보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귀엽다. 그곳의 물건을 조사하던 중 자신들이 주웠던 반짝이는 돌이 폭발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을 가지고 있던 네드에게 급하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다.

 

네드는 학교 시험에 참여하고 있었고 대회에서 우승해 워싱턴 기념탐에 오르던 중이다. 소지품 검사기를 통과한 반짝이는 돌이 방사선에 반응해 폭발을 준비한다. 네드와 친구들은 엘리베이터가 추락하기 시작하며 위기를 겪는다. 이때 스타크가 나타나서 이들을 도와준다.

 

3. 일상으로 돌아간 피터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더더욱 슈트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스타크. 피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다시 자신이 좋아하는 리지와 함께 홈 커밍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리지에 집을 찾는다. 하지만 그녀의 아빠는 툼스(빌런 이름은 벌처이다) 즉 피터가 쫓던 외계 무기를 판매하는 빌런이다.

 

피터와 이전에 싸웠던 인물이다. 하지만 서로 가면을 벗었기에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파티 장소로 이동하던 중 툼스는 대화를 나누다가 스파이더맨이 피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딸을 구해줬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고 피터에게 말한다. 더 이상 자신의 비즈니스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파티장에서 마음이 바뀌어 다시 툼스를 쫓기 시작하는 피터. 다시 둘의 싸움이 시작된다. 툼스의 슈트가 폭발하게 되자 피터가 가까스로 툼스를 구하며 싸움이 마무리된다. 자신이 좋아하던 리지는 오리건으로 이사 가게 되고, 툼스는 재판을 받게 된다. 

 

사건이 끝나고 스타크는 해피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어벤저스 본부로 데려간다. 또 새로운 슈트도 그에게 선물한다. 기자회견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만 피터는 믿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테스트라고 여기며 자신은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 남겠다며 돌아간다. 

 

재미있는 사실은 모든 것이 테스트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스파이더맨의 어벤저스 멤버 합류 기자회견은 페퍼와 스타크의 결혼 발표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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