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벤저스 누가 관리할 것인가!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각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떠난 히어로들. 그리고 어벤저스로 남아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히어로들이 나뉘게 된다. 어벤저스를 이끄는 수장은 캡틴 아메리카이다. 그는 새로 합류하게 된 완다와 팔콘, 비전과 함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윈터 솔저 편에도 나왔던 하이드라의 부하 중 하나인 럼로우를 잡던 중, 그가 캡틴과 싸우다 자폭 폭탄은 터뜨린다. 다행히 완다가 뒤에서 염력으로 터진 폭탄을 조절하지만 중간에 힘이 풀린다. 폭탄은 옆에 있던 건물로 들어가게 되어 소코비아 사태에 이어 수많은 인명피해가 다시 발생한다.
한편, 자신의 삶을 선택한 스타크는 한 국무부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소코비아에서 자신의 아들을 잃은 어머니였다. 지구의 평화를 위해 힘쓰지만 사람들의 인명 피해가 커져 가자 이들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스타크는 국무부 장관과 함께 어벤저스를 찾아간다.
국무부 장관은 117개국이 승인한 소코비아 협정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쉽게 말해 어벤저스가 공공 조직으로써 앞으로 행동에 제한이 생긴다는 내용이다. 캡틴은 가고 싶은 장소에 가지 못하고 시키는 데로 해야만 하는 상황을 걱정한다. 캡틴과 팔콘은 협정에 반대한다. 한편 자신의 연인이었던 페기의 죽음을 접한 캡틴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2. 또 다른 윈터 솔저들과 세뇌당한 버키
소코비아 협정에 합의한 어벤저스 멤버들을 대표해 나타샤가 UN 회의장에 참석한다. 와칸다의 국왕과 왕자, 히어로들의 대표와 함께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국왕이 연설을 하던 중에 폭탄 테러가 일어나 엉망이 된다. 이때 국왕인 트차카는 죽고, 트찰라는 테러를 일으킨 범인에게 꼭 복수하고자 한다.
알려진 범인은 윈터 솔저로 알려진 버키이다. 캡틴이 오랫동안 찾아 헤맸던 친구이자 누군가에게 세뇌 당해 자신의 과거를 잊은 인물이다. 나타샤는 곧바로 캡틴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캡틴은 직접 친구를 찾기 위해 나선다. 캡틴과 만난 버키는 자신이 한 행동이 아니라며 기억을 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때 경찰의 공격이 시작되고 블랙 팬서라는 새로운 히어로도 등장한다. 버키를 잡으려는 블랙 팬서와 이를 막으려는 캡틴과의 결투가 마무리되고 결국 버키는 정부에 잡혀 간다. 이때 정신과 의사로 위장한 제모라는 인물이 버키에게 접근한다. 그는 시설의 전기를 전부 끊고 버키를 세뇌시키기 위한 주문을 외운다.
세뇌당한 버키는 어벤저스를 간단하게 제압하고 헬기로 탈출을 시도한다. 다행히 캡틴이 맨 몸으로 헬기를 막았고 충돌해 함께 강물에 빠지게 된다. 버키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훈련되었던 곳의 기억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다른 윈터 솔저들이 5명만 모여도 나라가 전복되는 건 순식간이라는 사실을 들려준다.
3. 토니와 캡틴의 싸움
정부에서는 협정에 동의하지 않은 캡틴을 범죄자 취급한다. 스타크는 자신이 다시 한번 데려오겠다고 이들을 설득한다. 이때 자신의 편을 늘리기 위해 스파이더맨을 영입한다. 캡틴은 앤트맨과 완다, 은퇴를 선택했던 호크 아이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편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캡틴을 데리고 오라는 임무를 밭은 스타크와 윈터 솔저들을 막기 위해 박사를 찾아야 하는 캡틴 일당이 공항에서 싸움을 시작한다. 이때 사고로 로드가 비행 중 추락해 하반신 마비가 된다. 스타크는 다시 돌아와 이들이 다른 윈터 솔저들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키를 세뇌시킨 제모는 다른 윈터 솔저들이 잠들어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토니는 바로 감옥에 수감 중인 팔콘을 찾아가 사과하고 캡틴이 향하게 될 곳을 전달받는다. 예상과 다르게 모든 윈터 솔저들을 죽인 제모는 이들에게 영상 하나를 보여준다. 바로 세뇌당한 버키가 토니의 부모님을 죽이는 영상이었다.
토니는 판단력을 잃어 곧바로 모두를 공격한다. 알고 보니 제모는 소코비아 사건으로 아내와 가족을 잃어 복수를 다짐했다. 그들 서로를 죽이도록 만들고자 한 것이다. 토니를 따라온 트찰라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제모라는 것을 알고 자살하려는 그를 막아 살아있는 사람들의 재판을 받도록 한다.
토니와 캡틴의 싸움은 계속되었고 결국 나중에 캡틴이 토니에게 편지로 사과를 전한다. 그는 휴대전화 하나를 넣어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한다. 한편 제모는 자신의 계획이 실수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버키는 자신의 세뇌를 고치기 위해 블랙 팬서와 함께 와칸다로 떠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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