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1.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 토니 스타크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가 죽고 난 뒤, 토니 스타크는 아버지의 친구인 오베디아 스텐과 함께 미국 최대의 군수 업체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를 맡는다. 2008년 아프가니스탄의 군인들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형 미사일을 소개하는 장면이 시작된다. 사막에서 미사일 소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한 테러리스트 단체에게 납치되고 만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 한 남자와 함께 동굴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그의 가슴에는 이상한 장치가 달려있는데 그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파편이 토니 스타크에 심장에 박히게 된다. 옆에 있는 남자의 이름은 호 인센으로 그도 마찬가지로 테러리스트에게 붙잡혀 있는 상황으로 다친 토니를 수술해주었다.

 

자신을 납치한 조직의 이름은 텐 링즈로 이후 '샹치와 텐 링즈' 영화에 등장하게 된다고 한다. 토니는 가슴에 달린 전자 배터리 대신 아크 리액터로 교체해 일주일이었던 자신의 수명을 몇십 년 정도 늘릴 수 있게 된다. 테러리스트가 토니에게 원하는 것은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다.

 

토니는 무기 개발에 어리숙한 테러 리스트 집단을 속여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탈출에 사용할 슈트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테러리스트 두목이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습격하자 토니는 급박하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와준 인센을 잃게 된다. 미사일 기능과 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첫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탈출하는 토니.

 

2. 돌아온 토니는 군수 사업을 접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발명한 무기가 잘못된 곳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 토니는 돌아오자마자 기자회견을 연다. 군수 사업부를 해체한다는 발언에 놀라는 기자들과 동료 오베디아는 토니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토니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고 토니는 아크 원자로 기술을 개발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자 한다. 그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하며 드디어 첫 번째 제대로 된 슈트 Mk2를 개발한다.

 

기존 슈트의 문제는 비행 중 고도가 높아질 경우 기온이 떨어져 얼어버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말끔히 해결한다. 한편 동업자이던 오베디아가 바로 테러리스트에게 물건을 판매하던 통로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은 토니가 동굴 감옥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Mk1 슈트를 다시 조립하며 설계도를 만들어낸다.

 

오베디아는 테러리스트에게서 슈트의 설계도를 빼앗아 자신만의 슈트를 만들고자 한다. 전부터 오베디아의 행동을 의심하던 토니 스타크는 그의 비서인 페퍼를 보내 오베디아의 거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오라고 시킨다. 오베디아는 이를 알아차리고 먼저 토니 스타크를 만나러 가 그의 가슴에 꽂혀 있는 아크 리액터를 빼버린다. 다행히 페퍼가 이전에 아크 리액터를 보관해 놓았기 때문에 겨우 목숨을 이어가는 토니. 이미 오베디아는 자신만의 슈트를 만들어 탑승해 있는 상황이다.

 

3.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 아이언맨

토니는 이전 아크 리액터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의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해 오베디아와 더욱 실력이 벌어지게 된다. 다행히 공격받으려던 페퍼를 구해내는 데 성공하지만 남아있는 에너지로 오베디아를 이기기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첫 번째 슈트의 문제였던 높은 고도에서 동결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오베디아의 슈트는 토니와 싸우던 도중 얼어버리게 된다.

 

오베디아는 죽지 않고 다시 일어나 토니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토니는 아크 원자로를 과부하시키는 버튼을 누르라고 페퍼에게 지시한다. 덩치가 큰 오베디아의 슈트는 그대로 터져버리게 되고 토니는 다행히 튕겨 나가 목숨을 구한다. 이때 쉴드의 요원인 콜슨이 토니의 알리바이에 도움을 줘 사건을 피해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쓰인 대본대로 읽지 않고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결국 토니는 자신이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을 밝혀 버린다. 이후 쉴드의 국장인 닉 퓨리가 토니의 집에 찾아오게 되고 특별한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는 말로 영화가 마무리된다. 아이언맨 2에서는 점점 슈트가 발전해 여러 벌의 화려환 슈트들이 나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